"자율주행 모듈로 쉽게" 폴라리스쓰리디, 케플러S 출시

2022-12-26


누구나 쉽고 빠르게 자율주행 로봇을 구현할 수 있는 모듈형 자율주행 솔루션이 개발됐다.

자율주행 스타트업 폴라리스쓰리디가 복합 센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 '케플러 에스'(KEPLER S)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.

'케플러 에스'는 '모듈화'와 '호환성'에 초점을 둔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이다. 이미지, 관성, 위치정보 등 7종류의 센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만큼 기능이 다양한데, 이를 모듈화해 소형으로 구현한 것이다. 많은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서 하드웨어가 커지기 마련인데, 이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게 회사의 핵심 기술이라고 폴라리스쓰리디 측은 설명했다.

아울러 여러 회사의 라이더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. 벨로다인. 아우스터, 슬램텍, 3종의 라이다를 모두 지원한다. 정해진 라이다만 쓰지 않아도 돼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. 서로 다른 라이다의 특성에 적응하는 알고리즘을 갖춰 호환이 가능하다.

'케플러 에스'는 로봇에 모듈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자율주행 로봇을 만들 수 있다. 동시에 스마트시티를 포함한 산업 전반에 활용 가능하다.

폴라리스쓰리디 측은 "라이다를 활용한 솔루션의 응용성은 무궁무진하지만 막대한 비용 때문에 실제로 적용하기가 어렵다"며 "케플러 에스를 통해 상상했던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실화할 수 있다"고 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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